
요즘 뉴스 보셨나요?
통계청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년 인구가 처음으로 800만 명 아래로 떨어졌다고 해요. 그리고 졸업했는데도 취업을 못 한 청년이 무려 121만 명이나 된다고 합니다.
이거, 그냥 숫자가 아니라 진짜 심각한 문제예요. 나라의 미래가 걸려있는 일이거든요.
왜 청년이 이렇게 줄었을까요?
가장 큰 이유는 애 낳는 사람이 점점 줄고, 전체 인구는 점점 나이가 들고 있기 때문이에요. 청년 숫자가 줄다 보니, 학교도 조용하고, 일자리를 찾는 사람도 적고, 시장도 작아지고 있어요.
그런데 더 큰 문제는 뭐냐면?
청년이 적은 것도 문제지만, 그중에서도 ‘일하고 싶어도 못 하는’ 사람이 너무 많다는 거예요.
학교 졸업한 청년 세 명 중 한 명이 아직도 취업을 못 하고 있어요. 1년 넘게 백수인 사람도 있고, 아예 3년 동안 일자리를 못 구한 사람도 많아요.
그리고 공무원 시험 준비하는 청년도 많이 줄었대요. 옛날엔 다들 '공무원이 최고다' 했는데, 이제는 그마저도 포기하는 사람이 늘어난 거죠.
일자리가 없진 않아요. 그런데 문제는요, 좋은 일자리가 없다는 거예요.
청년들이 평균 11개월 정도 기다려서 겨우 첫 직장을 구하는데요, 그렇게 어렵게 들어간 회사에서 1년 반도 못 버티고 그만두는 경우가 많대요.
왜냐고요?
일이 너무 힘들고, 월급은 너무 적고, 근무 환경이 안 좋기 때문이에요. 대부분이 숙박업이나 음식점, 도소매업처럼 힘들고 급여가 낮은 일자리를 시작으로 받아요. 처음 받는 월급이 이백만 원도 안 되는 경우가 절반 이상이에요.
→ 처음 사회생활 시작하는 청년들을 위한 책상 추천
이러니 ‘일을 하고 싶은데, 못 하겠다’는 마음이 들 수밖에 없죠.
이런 상황에서 청년들은 점점 자신감을 잃고, 사회에 대한 신뢰도 떨어지게 돼요. “내가 문제인가?” “왜 이렇게 사는 게 힘들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거죠.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 청년들에게 ‘괜찮은 일자리’를 만들어줘야 해요.
단기 알바 같은 게 아니라, 오래 다닐 수 있고, 성장할 수 있는 직장을요.
둘째, 서울만 쳐다보지 말고, 지방 청년들에게도 기회를 줘야 해요. 지역에서 일하고 싶어도 일자리가 없으면 아무 소용없잖아요.
셋째, 돈 문제뿐 아니라, 마음의 문제도 챙겨줘야 해요.
요즘 청년들은 ‘외롭다’, ‘기댈 곳이 없다’고 많이 느끼거든요. 이런 감정을 알아주고 도와주는 정책이 꼭 필요해요.
청년은 우리의 미래입니다. 그냥 동정의 대상이 아니고요, 함께 살아가야 할 이웃이자 동료예요.
지금 청년이 줄고 있는 건 단순히 ‘인구 통계’의 문제가 아니라, 나라의 방향이 흔들리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이대로 괜찮을까요?
아직 늦지 않았어요. 지금부터라도 사회가 변해야 합니다.
청년이 다시 꿈꾸고, 일하고, 버틸 수 있는 세상.
그게 바로 우리 모두가 잘 사는 길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