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출근해서 퇴근할 때까지 종일 문서와 씨름하다 보면 문득 이런 생각이 듭니다. '내가 고작 이 종이 한 장 꾸미려고 대학까지 나오고 공부했나?' 하는 마음이죠.특히 상사의 기분에 맞추느라 품의서의 자구 하나하나를 수정하고, 수직적인 분위기 속에서 내 의견 한마디 못 낼 때 우리 마음은 급격히 지치게 됩니다. 이런 상태를 방치하면 업무 효율은 떨어지고 퇴근 후에도 삶의 즐거움이 사라집니다.오늘은 직장에서 느끼는 허탈함의 원인을 짚어보고, 왜 우리가 일과 나를 철저히 분리해야 하는지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함께 나누어 보려고 합니다.1. 형식에 얽매인 업무가 주는 허무함보수적인 회사는 일의 내용보다 형식을 중요하게 여길 때가 많습니다. 결재를 받기 위해 줄 간격을 맞추고, 상사가 선호하는 단어로 문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