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약 상담을 처음 받아보면 어떤 내용을 물어봐야 하는지 막막할 때가 많습니다. 어쩌다 보면 상담을 다녀왔는데도 정작 중요한 부분을 빠뜨리고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청약 제도는 내용이 복잡해 보이지만, 상담 전에 몇 가지만 정리해 두면 훨씬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청약 상담을 받기 전 꼭 알아야 할 핵심 체크리스트를 초보자의 눈높이에 맞춰 정리했습니다. 상담을 처음 가는 사람도 부담 없이 참고할 수 있도록 쉽고 간단하게 설명했습니다.
1. 상담 전에 ‘내가 어떤 자격인지’ 먼저 정리하기
청약 상담을 받을 때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하는 것은 본인의 기본 자격입니다. 이 부분이 정리되지 않으면 상담사가 안내할 수 있는 정보도 제한됩니다.
자격에서 가장 중요한 항목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 무주택인지 여부입니다.
무주택 여부에 따라 지원할 수 있는 공급 유형과 가점이 크게 달라집니다.
둘째, 세대주인지 세대원인지입니다.
실제 청약은 세대주만 가능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상담 전에 확인이 필요합니다.
셋째, 현재 거주 지역입니다.
특히 투기과열지구나 조정대상지역에서는 ‘해당 지역 거주자 우선’ 비율이 높아서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상담 전에는 주소 이력과 세대 구성 변동을 간단하게 적어 두면 좋습니다. 최근에는 이런 정보를 담아 갈 수 있도록 작은 서류 파우치를 준비해 두는 사람도 많습니다.
👉🏻(이글코리아) A4서류파일 10개 묶음
2. 내 청약 가점이 어느 정도인지 미리 계산해 보기
상담을 받을 때 가장 자주 확인하는 부분은 가점입니다. 가점은 무주택 기간, 부양가족 수, 청약통장 가입 기간으로 계산됩니다.
무주택 기간은 전입과 주택 보유 기록에 따라 달라지므로, 청약홈에서 주소 이력을 미리 확인해 두면 도움이 됩니다. 부양가족은 실제로 함께 사는 가족만 인정되는 것이 아니라 주민등록표 기준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이 부분도 상담 전에 정리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가점을 미리 알고 가면 상담사가 가능한 지역과 유형을 더 정확하게 안내해 줍니다. 예를 들어 가점이 낮다면 추첨제 비율이 높은 단지를 추천받는 방식처럼 상담의 방향이 달라집니다.
또한 청약통장 납입 총액도 참고 자료가 되기 때문에, 상담 전 통장 내역을 간단히 정리해 가면 준비된 설명을 들을 수 있습니다.
3. 어떤 공급 유형이 나에게 맞는지 확인하기
청약에는 여러 유형이 있고, 각각 적용되는 조건과 기준이 다릅니다. 상담을 효율적으로 받기 위해서는 내가 어떤 유형에 해당되는지 기본적으로 알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신혼부부, 생애최초, 다자녀, 노부모 부양, 일반공급 등 유형마다 자격 요건과 소득 기준, 우선순위가 다릅니다. 예를 들어 신혼부부는 혼인 기간과 자녀 여부, 소득 기준이 핵심입니다. 생애최초는 처음 주택을 마련하는 사람을 위한 유형으로, 근로·사업 소득 확인이 필요합니다.
이처럼 본인의 상황이 어떤 유형과 연결되는지 미리 파악하면 상담사가 단지별 유리한 공급 방식을 더 정확하게 안내해 줄 수 있습니다. 상담 중 중요한 부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작은 노트를 챙겨가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옥스퍼드 노트 코넬식 필기 노트
청약 상담을 더 효율적으로 받기 위해 필요한 준비는 어렵지 않습니다. 자격 요건, 가점, 공급 유형이라는 기본 요소만 정리해 가도 상담의 질이 훨씬 달라집니다. 그리고 이 세 가지는 실제 청약 전략을 세울 때도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상담 전 핵심을 파악해 두면 상담 시간이 짧아도 필요한 내용을 정확하게 설명받을 수 있습니다. 오늘 정리한 체크리스트를 참고해 내 상황을 먼저 정리해 본다면, 이후 청약 과정에서도 훨씬 수월하게 방향을 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