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주식 시장에서 가장 핫한 키워드,
바로 ‘나스닥 폭등’입니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암호화폐 시장, 그중에서도 ‘스테이블코인 USDC’를 만든 서클(Circle)이라는 회사도 뉴욕 증시에 상장해 폭등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번 글에서는
나스닥이 왜 오르고 있는지,
그리고 왜 코인 회사인 서클이 주식시장에 상장하며 주목받고 있는지,
두 흐름을 연결해서 쉽고 전문적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1. 나스닥이 왜 이렇게 오르는 걸까?
✔️ 기술주가 이끈 상승
나스닥(Nasdaq)은 미국의 대표적인 기술 중심 주식 시장입니다.
여기에는 우리가 잘 아는
• 애플
• 마이크로소프트
• 엔비디아
• 구글
• 메타
같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포함되어 있죠.
최근 몇 달간 이 기업들의 주가는
인공지능(AI) 산업의 성장과 반도체 수요 확대에 힘입어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습니다.
특히 엔비디아는 AI 반도체 대표주자로 떠오르며
기업가치가 천조 원을 넘기는 ‘천조기업’이 되었고,
이 분위기가 나스닥 전체 지수를 끌어올리는 주도세력이 되고 있어요.
✔️ 금리 인하 기대감
미국 중앙은행(Fed)이 금리 인상을 멈추고,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시장에는 **“이제 다시 투자할 타이밍이다”**라는 기대가 커졌습니다.
고금리 시대엔 주식 투자가 어려웠지만,
금리가 낮아질 거란 기대가 생기면
자연스럽게 자금이 다시 주식시장으로 몰리게 되죠.
2. 그런데 왜 ‘서클(Circle)’이라는 코인 기업도 주목받을까?
✔️ 서클은 어떤 회사인가요?
서클(Circle)은 ‘USDC’라는 스테이블코인을 만든 미국의 핀테크 기업입니다.
스테이블코인은 말 그대로 ‘가격이 안정적인 코인’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USDC는 언제나 1 코인 = 1달러가 되도록 설계된 코인이에요.
그리고 이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
서클은 실제로 달러(또는 단기 미국 국채)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즉, 그냥 만든 코인이 아니라, 실제 돈으로 뒷받침된 ‘디지털 달러’라고 생각하시면 이해가 쉬워요.
✔️ 서클의 IPO, 그리고 주가 폭등
2025년 6월 5일, 서클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CRCL’이라는 이름으로 상장했습니다.
상장 첫날,
• 시초가는 31달러
• 장중 고가는 84달러
• 종가는 약 83.23달러
무려 168%나 급등했어요.
암호화폐 관련 기업이 전통 주식 시장에서
이렇게 큰 인기를 얻은 건 매우 이례적인 일입니다.
3. 왜 이렇게까지 주목받을까?
① 스테이블코인의 성장 가능성
전 세계적으로 암호화폐가 실생활에 활용될 수 있느냐는 질문은 결국 스테이블코인에 달려 있습니다.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처럼 가격이 요동치는 자산은
결제나 송금 수단으로 쓰기 어렵죠.
하지만 USDC처럼
가격이 고정되어 있는 코인은
• 해외 송금
• 디지털 결제
• 디파이(탈중앙화 금융)
같은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어요.
특히 서클은 최근
월드코인(Worldcoin)의 블록체인 ‘월드체인’에 네이티브 USDC를 공급하기 시작했는데,
이는 수천만 명이 직접 쓸 수 있는 스테이블코인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뜻입니다.
② 규제 친화적인 기업 이미지
서클은 미국에서도 가장 ‘제도권에 가까운 코인 기업’으로 평가받습니다.
준비금은 모두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으며,
감사도 받고, 규제기관과 협력해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죠.
그래서 많은 투자자들이
“이 회사는 단순한 코인 회사가 아니라,
미래의 디지털 금융 인프라를 만들 회사다”라고 판단하고 있어요.
4. 나스닥과 서클, 무슨 관계가 있을까?
언뜻 보면
전통 주식시장(Nasdaq)과 암호화폐 시장(Crypto)은
서로 상관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다릅니다.

지금 시장은
전통 자산과 디지털 자산이 함께 커지는 시대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서클이 뉴욕 증시에 상장된 것만 봐도,
코인과 주식 시장의 경계가 점점 흐려지고 있다는 증거예요.
지금 이 흐름을 어떻게 볼까?
• 나스닥은 기술주와 금리 기대감으로 인해 상승세 지속
• 서클은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대표 주자로 IPO 이후 주가 폭등
• 암호화폐 시장도 이제 제도권 금융시장과 연결되는 중
• 스테이블코인은 앞으로 실생활 결제, 송금, 금융 인프라로도 확장 가능
“주식이 오르면 코인은 내리는 거 아니야?”
이제는 이 공식이 통하지 않는 시대입니다.
전통 금융과 디지털 금융이 함께 움직이고,
서로를 보완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어요.
그 흐름의 한가운데,
서클(Circle)과 USDC,
그리고 폭등하는 나스닥 시장이 있습니다.